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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별밤 속 백제왕궁 하룻밤 입궁 허가백제 왕궁에 특별히 허락된 하룻밤 입궁이 시작되자 특별한 추억이 별처럼 쏟아진다. 익산시가 관광객들에게 백제왕궁에서 보내는 특별한 밤을 선사한다.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음악공연과 왕궁에서 보내는 1박2일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이색적인 힐링을 안겨준다. 시는 문화재청, 전라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가 주관하는 ‘2023 백제왕궁 달빛공연’과 길청소년활동연구소가 주관하는 ‘2023 세계유산 백제왕궁 천년별밤캠프’가 오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매주 토요일 19시 백제왕궁에서 진행되는 ‘백제왕궁 달빛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1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국악, 클래식, 퓨전국악, 실용음악, 재즈, 팝페라, 비보이 퍼포먼스, 판소리까지 매주 색다른 장르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첫 공연은‘팝페라 사과나무’의 팝페라 공연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팝페라 사과나무는 2006년 창단하여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룹으로, 팝페라를 중심으로한 4중창, 뮤지컬, 가요,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와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실력있는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공연과 함께 사리장엄구 무드등 만들기와 왕궁리 오층석탑 쌓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달 29일을 첫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8회 진행될 예정인‘세계유산 백제왕궁 천년별밤캠프’는 1박 2일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를 즐길 수 있다. 캠핑형 체험으로 운영되는 천년별밤캠프는 1일차 ‘왕궁올림픽’, ‘천년별빛축제의식’, ‘천년소원나눔(탑돌이 소원나눔)’과 2일차 ‘백제왕궁 해맞이’, ‘백제왕궁 힐링요가’, ‘미륵사지 이야기 산책’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 백제인과 하나되는 신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세계유산 백제왕궁에서 펼쳐지는 달빛공연과 천년별밤캠프는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방문객에게 선사할 것이다”며 “연중 백제왕궁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확대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문화유산과 공식SNS (@iksan_heritage),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공식 블로그 (https://blog.naver.com/artblossm) 및 길청소년활동연구소(☎070-7563-883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s://cafe.daum.net/giill)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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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미륵사지를 메타버스로 만나요익산시는 내달 1일부터 ‘익산 미륵사지’메타버스 콘텐츠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미륵사지 콘텐츠를 구축해 이달 28일까지 시범운영을 끝마치고, 본격적인 메타버스 역사문화관광지 선점에 나섰다. 백제 시대 최대의 사찰인‘미륵사’, 미륵사지석탑에서 발견된‘국보 사리장엄구’및 다양한 유물들을 가상현실로 구현한 ‘메타버스 익산 미륵사지’는 문화유산을 디지털 복원하여 접근성을 향상시킨 새로운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제페토 플랫폼 내에서 친구들과 공유하고, 월드로 친구를 초대하여 함께 퀘스트를 진행하는 등 공간적 제약 없이 문화유산 경험이 가능해 오프라인에서의 기존 콘텐츠와 다른 매력을 이용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메타버스 익산 미륵사지’에서의 퀘스트 보상, 가상의 미륵삼존 만남과 구름을 타고 미륵사지를 여행하는 등 가상공간에서의 자유로운 경험 등은 MZ세대에게 문화유산 향유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3월 정식 운영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 및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매월 콘텐츠 내 경쟁 이벤트, SNS연계 인증샷,‘메타버스 익산 미륵사지’체험 후 미륵사지 방문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익산 미륵사지 메타버스’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연중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메타버스 익산 미륵사지는 보존 중인 문화유산과 가상현실로 복원된 문화유산의 공존을 통해 익산의 세계유산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체험하는 백제왕도 익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미륵사지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을 완료하고 2월까지 시범운영해 왔다. 시범운영 기간동안 주 이용객인 초·중·고 학생 및 참여자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해보고 도출한 실수요자 관점의 피드백을 진행하여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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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지정세계유산 도시 익산에 백제시대 공예의 정수(精髓)로 알려진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국보로 지정되며 다시 한 번 백제역사 문화도시로 위상을 드높였다. 27일 시에 따르면 백제시대 공예의 정수(精髓)로 알려진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정 고시(2022.12.27.) 됐다. 2009년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사업 중 발견된 사리장엄은 장기간의 보존처리와 학술조사를 거쳐 2018년 보물로 지정되었고, 현재는 국립익산박물관 대표유물로 전시되고 있으며 발견된 지 14년 만에 국보로 승격됐다. 익산 미륵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국립익산박물관 건립의 동력으로 큰 역할을 했던 익산 미륵사지 서탑 사리장엄구는 2009년 1월 14일 익산 미륵사지 서탑 심주석(心柱石, 탑 구조의 중심을 이루는 기둥)의 사리공(舍利孔, 불탑 안에 사리를 넣을 크기로 뚫은 구멍)에서 나온 9,900여점의 유물이다. 이번에 지정된 국보는 639년(백제 무왕 40년) 절대연대를 기록한 금제 사리봉영기(金製 舍利奉迎記)와 함께 금동사리외호(金銅舍利外壺) 및 금제 사리내호(金製 舍利內壺), 각종 구슬과 공양품을 담았던 청동합(靑銅合) 6점을 포함해 총 9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 사리장엄구: 사리를 불탑에 안치할 때 사용하는 용기나 함께 봉안되는 모든 공양물(供養物) 금제 사리봉영기에는 백제 왕후[좌평(佐平) 사택적덕(沙宅積德)의 딸]가 재물을 시주해 가람을 세우고 기해년(己亥年, 639)에 사리를 봉안해 왕실의 안녕을 기원한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삼국유사(三國遺事)’ 무왕조에 전하는 미륵사 창건설화를 구체화해 미륵사지 석탑의 조성 연대와 주체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 밝혀져 사리장엄구 중에서도 가장 주목되는 유물이다. 사리내·외호는 그릇 표면의 연판문과 당초문 등이 생동감 넘치게 표현되었고, 몸체의 허리 부분을 돌려 여닫는 독창적인 구조로 기형(器形)의 안정성과 함께 세련된 멋이 한껏 돋보인다. 6점의 청동합 중 하나에는 ‘상부달솔목근(上卩達率目近)’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시주자의 신분과 공양품의 품목까지 알 수 있어 사료적 가치 크며, 각종 공양물 넣어 봉안된 청동합들은 우리나라 유기(鍮器) 제작 역사의 기원을 밝혀 줄 중요한 자료이다.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백제 왕실에서 발원하여 제작한 것으로 석탑 사리공에서 639년(백제 무왕 40년) 봉안 당시 모습 그대로 발굴되어 고대 동아시아 사리장엄 연구에 있어 절대적 기준이 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당대 최고급 재료와 최고의 기술력이 응집되어 탁월한 예술품으로 승화되어 한국공예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유물로서 그 위상이 높다. 7세기 전반 백제 금속공예 기술을 증명해주는 한편 동아시아 사리공예품의 대외교류를 밝혀 주는 자료로서 역사·학술·예술적 가치가 매우 커 국보로 지정해 영구히 보존되어야 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국립익산박물관(최흥선 관장)은 백제왕도 익산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연구·전시를 위해 2020년 1월 개관되었는데 최근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전시되고 있는 상설전시실(백제의 최대사원 미륵사)을 재단장해 더욱더 가까이에서 국보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익산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익산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을 기반으로 국립익산박물관과 백제왕궁박물관, 24년도에 개관될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등 금마 · 왕궁 일원의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활용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체류형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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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 승격 예고세계유산 도시 익산에 또 하나의 국보 탄생이 예고되면서 백제역사 문화도시로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받았다. 이미 국보로 등재된 미륵사지와 왕궁리오층석탑 등에 이어 사리장엄구까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백제문화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2일 시는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보물로 지정된 지 4년 만에 국보 지정이 예고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미륵사지 서탑 심주석의 사리공에서 발견된 이후 13여 년만이다. 사리장엄구는 사리를 불탑에 안치할 때 사용하는 용기나 함께 봉안되는 공양물이다. 이 유물은 금제 사리봉영기와 함께 금동사리외호, 금제 사리내호, 각종 구슬과 공양품을 담았던 청동합 6점을 포함해 총 9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국유사’를 통해 전해진 미륵사 창건 설화에서 더 나아가 조성 연대와 주체에 대한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밝힌 계기가 되어 사리장엄구 중에서도 가장 주목되는 유물이며 백제의 서예 수준과 한국 서예사 연구에도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사리장엄구는 7세기 전반 백제 금속공예 기술사를 증명해주는 한편 동아시아 사리 공예품의 대외 교류를 밝혀주는 자료로써 역사․학술․예술적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됐다. 사리장엄구는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 수렴 과정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국보 지정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이로써 익산의 국보는 미륵사지 석탑과 왕궁리오층석탑, 왕궁리오층석탑 사리장엄구를 포함해 총 4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도내 9개 국보 가운데 절반가량이 익산에 위치하면서 명실상부한 역사문화도시로 인정받게 됐다. 시는 이번 국보 승격을 ‘역사문화 관광도시’ 브랜드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사리장엄구 등 백제시대 핵심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익산박물관과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백제왕궁박물관, 앞으로 완공 예정인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역사 관광 아이템을 발굴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역사 관광지로 도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이어 4개의 국보급 유물을 보유하게 되면서 익산이 국내 대표 역사문화도시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활용 방안 마련으로 백제 역사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서의 위상과 가치를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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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보석문화상품 공모전 수상작 선정익산시가 주최하고 보석박물관이 주관한 ‘제18회 보석문화상품 공모전’의 최종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보석문화상품 공모전 수상작) 이번 공모전의 대상 수상에는 최승철 씨의 ‘미륵사지 이야기’, 금상에는 서정희 씨의 ‘만화경 속 백제’, 임형준 씨의 ‘보석에 대한 열정, 익산’이 각각 선정됐다. 공모기간 동안 총 76건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실물 부문에서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2명, 특선 9명, 입선 19명, 디자인 렌더링 부문에서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2명, 특선 12명, 입선 24명 등 총 7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시는 공모 수상작을 익산만의 문화관광 상품을 수집 및 개발해 익산시와 보석박물관의 홍보상품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익산의 대표 문화재인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 왕궁리오층석탑 뿐만 아니라, 익산의 이리농악, 백제 연꽃무늬 수막새 등 다양한 주제로 작품들이 출전됐다. 보석박물관 건물, 보석박물관의 대표 조형물 ‘영원한 빛’, 보석박물관의 대표 소장품 ‘오봉산 일월도’ 등을 주제로 반지, 목걸이, 팔찌 등의 장신구, 사무용품, 생활용품 등 보석문화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작품들도 다수 선보였다. 자세한 심사 결과는 보석박물관 홈페이지(https://www.jewelmuseum.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보석박물관 전시기획계(063-853-477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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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화재 '야행'....사전 접수로 안전하게백제왕궁의 여름밤을 가득 채울 '2022 익산문화재야행 -夜行-' 은 코로나 재확산에 대비해 안전관리 차원에서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 익산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적정 인원수를 제한하고 사전접수 방식으로 운영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문화재 야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2 익산문화재 야행은 ‘왕궁에 나타난 백제무왕’ 주제로 우리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8夜 테마 37개의 체험·해설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 전시, 먹거리가 운영된다. 이중 사전 예약이 필요한 체험 프로그램은 왕궁리 오층석탑을 돌아보는 ▲천년기원을 담은 탑돌이와 백제왕궁 공방 출토 공예품을 직접 보고 제작해 보는 ▲금유리야기 ▲왕궁리 오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 모양 등 만들기 ▲수막새 만들기 ▲샌드아트 체험 등이다. 사전 접수는 이번 주부터 익산문화재 야행 홈페이지(http://www.iksan-night.kr/)에서 프로그램별 접수가 가능하며, 1인당 2개 프로그램을 접수할 수 있다. 잔여 석에 한해 현장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접수 프로그램 이외에 공연·전시 등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대응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 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운영 관리자 및 진행요원을 배치하고, 현장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구비하는 한편 자원봉사자와 함께 사전방역, 거리두기 준수 등을 철저히 실시 할 계획이다. 백제왕궁의 색다른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한 체험·공연·전시·먹거리·문화재해설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2022 익산문화재야행 -夜行-」은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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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최초 어린이박물관 개관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오는 1월 11일 옛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하 전시관)을 새 단장하여 어린이박물관을 개관한다. 약 25개월에 걸친 공사를 마치고 개관 2주년이 되는 1월 10일(월) 오후 3시 문화체육관광부 김현환 1차관, 정헌율 익산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어린이박물관 개관식을 치렀다. #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최첨단 정보 문화 기술을 품은 복합문화공간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하 어린이박물관)은 세계유산 미륵사지에 위치한 유적밀착형 어린이 전용 전시·체험 공간으로, 익산 지역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옛 전시관을 전면 새 단장한 어린이박물관은 연면적 2,527.48㎡ 규모로, 지상 1층에 어린이박물관(1,507.88㎡)이 지하에 다목적 강당(629.42㎡)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어린이박물관은 다양한 전시와 함께 교육과 체험 공간을 갖추었다. 특히 어린이박물관의 전시는 쌍방향 소통(인터렉티브), 홀로그램 등 디지털 콘텐츠 비중을 높여, 정보 문화 기술(ICT)에 능숙한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미륵사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박물관의 이러한 의도를 잘 보여주는 곳이 지름 8.0m 규모의 원형 천장과 한쪽 벽면 전체를 활용한 로비의 대형 미디어월이다. 지하에는 용도에 맞게 바꿀 수 있는 가변형 구조를 채택한 강당이 들어서 있는데, 교육·학술행사는 물론 소규모 공연까지 가능하여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도솔이와 함께하는 생생한 백제 미륵사 시간 탐험 사진(어린이박물관, 캐릭터) 약 1,000㎡에 달하는 어린이박물관 전시실은 미륵사지석탑을 지키는 석인상을 모델로 만든 ‘도솔이’와 함께 1,300년 전 미륵사로 시간 탐험하는 체험 중심 공간이다. 전시는 크게 ‘삼국에서 가장 큰 미륵사’, ‘미륵사의 비밀’, ‘발견! 석탑 속 보물’로 나뉘어 있다. 본격적인 전시는 639년 백제 미륵사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대화면 영상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어서 미륵사를 지은 노반박사와 와박사를 도와 미륵사를 완성하고, 홀로그램 기법을 활용해 사리장엄구를 석탑에 봉안할 수 있다. 각자의 꿈을 담아 지금은 없는 목탑 주변을 도는 탑돌이 체험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관람객들은 시간의 다리를 건너 2009년 미륵사지 발굴 현장에 도착하여 석탑 속 사리장엄을 발견하는 생생한 순간을 쌍방향 소통(인터렉티브) 콘텐츠로 체험하고, 사리장엄구를 관찰하고 만지며 느낀 점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국립익산박물관은 이번 새 단장과 함께 옛 전시관 사무동을 390.18㎡ 규모의 보존과학동으로 조성하여, 소장품의 과학적 조사·연구 및 지역 문화유산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지원 기반을 구축하였다. 국립익산박물관 최흥선 관장은 “2년 전에 개관한 국립익산박물관 상설전시에 이어, 어린이박물관 개관으로 국립익산박물관이 완전한 체제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면서,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다채로운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지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2월까지는 단축 운영되므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iksan.museum.go.kr)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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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궁에서 쉼과 치유, ‘문화재 야행' 성료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일원에서 개최된 ‘2021 익산문화재야행‘이 야경과 백제역사 문화재가 어우러진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야간경관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익산문화재 야행) 익산시가 주관하고 문화재청과 전라북도가 주최한 ’2021 익산문화재야행‘이 12일 부터 14일까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야행은 놀이와 체험, 공연과 전시, 그리고 고즈넉한 왕궁 정원에서 쉼과 치유의 자리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백제왕궁, 백제후원, 백제광장, 탑리마을’ 네 구역으로 나눠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빛 조형물 등 콘텐츠가 준비되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졌다. ‘백제왕궁’에서는 명사에게 듣는 익산 세계유산 사진 이야기 ▲백제를 말하다-이야기꾼, 초상화 체험 ▲헤리티지 팝아트, 유적지에서 바라보는 이색 별자리 체험 ▲야(夜)심한 별밤여행 등 12가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야간조명과 잔잔한 음악이 어우러져 쉼과 힐링의 공간 ▲‘백제후원’과 환수로 물길을 따라 조성된 ▲백제후원 천년물길, 다양한 포토존들이 1400년 전 무왕이 거닐던 정원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백제광장’에서는 관내 자랑스러운 무형문화재 및 지역문화인들의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진행됐다. 이리농악, 이리향제줄풍류 등 6개 무형문화재 단체가 공연 및 체험을 진행하는 무형문화재와 어울림 한마당과 이 외에 왕궁리 오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 모양의 사리장엄구 무드등 만들기, 왕궁리유적 공방에서 출토된 금·유리제품을 실제 관찰해보는 왕궁리야기, 금유리야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으로 ‘탑리마을’에서는 청년무왕의 프리마켓과 익산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탑리 버스킹 공연, 가훈 써 주기 및 서예체험인 백제서예관 등이 운영됐다. 시는 큰 호응을 얻은 현장을 그대로 활용해 15일부터 21일까지는 현장 야간 경관과 포토존 전시가 계속되며 익산문화재야행 홈페이지(http://iksan-night.kr) 를 통해 온라인 야행을 계속 진행한다. 온라인 야행에서는 사전 촬영으로 진행된 ‘왕궁에서 나누는 담소 - 궁담’ 토크 콘서트를 16일(화) 웹툰작가 홍용훈, 18일(목) 시인 안도현, 20일(토) 최태성 편을 각각 저녁 8시부터 방영한다. 무형문화재 소개, 백제왕도 8대 핵심유적을 소개하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익산여행’ 7편, 화장실유적 관련 애니메이션 ‘누가 여기에 똥쌌어’, 전문 작가의 미륵사지‘ 드로잉쇼’, ‘왕궁 ASMR’ 등 흥미로운 주제의 영상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문제풀이를 통한 문화재 체험키트 획득 및 SNS인증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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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역사의 보고, 익산의 가치 재창조 세미나 개최사진(역사문화 자원의 보고 익산의 가치 재창조 세미나)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익산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일 예술의전당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역사문화 자원의 보고(寶庫), 익산의 가치 재창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김기영 의원), 전북연구원과 함께 마련한 자리이다. 세미나를 축하하기 위해 한병도 국회의원(익산시을)과 정헌율 익산시장은 서면으로 축사와 환영사를 전했다. 코로나19로 제한된 인원과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문이화 박사(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 박정민 박사(전북연구원 부연구위원), 김병남 교수(전북대학교 사학과)가 발제를 맡았다. 이어 좌장인 최완규 교수(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장) 주재로 최흥선 박사(국립익산박물관 학예실장), 이규철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강사), 이다운 교수(원광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문이화 박사는 과거 익산 사람들이 인식한 마한과 현재의 마한에 대한 인식을 밝히며 신동리, 계문도, 영등동, 송학동, 장신리 등의 마한문화유적지와 발굴품의 특징을 소개했다. 특히 익산 마한문화의 특징을 대한민국 정체성의 문화원형으로 규정하고 10가지 연계·활용방안을 제시했다. 박정민 박사는 전북의 실학자 강후진을 소개하며 재조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1738년 강후진이 익산 마한 유적지를 답사하고 기록한 유금마성기(遊金馬城記)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익산이 고조선의 정통성을 계승한 역사를 되짚고 조선후기 실학자가 인식한 마한 정통론을 바탕으로 마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를 디지털로 복원하자고 제안했다. 김병남 교수는 2009년 미륵사지 석탑 보수 과정에서 발견된 금제사리봉안기에 주목했다. 사리장엄구를 통해 부족한 백제문헌기록이 보완됐다며, 전북기록원의 익산 유치 가능성을 타진했다. 김병남 교수는 금제사리봉안기를 근거로 전북기록원 익산 유치를 위한인과관계나 논리 전개성의 보완과 강화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지난해 제정되었으나 익산시를 포함한 전라북도가 제외된 역사문화권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되어야 하는 당위성이 강조됨은 물론 익산의 마한문화가 더욱 빛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세미나에서 제시된 고견에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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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보석문화상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개최사진(보석문화상품 공모전 수상작/ 대상 : 백제의 향기여 영원하라) 익산시가 올해 개최한 보석문화상품 공모전에서 홍지선, 유재은 씨의 ‘백제의 향기여 영원하라’가 대상에 선정됐다. 시는 오는 21일 보석박물관에서 보석문화상품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나흘 간 접수 기간을 거쳐 13일 심사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 대상 홍지선, 유재은 ‘백제의 향기여 영원하라’, 금상 진윤선 ‘꿈의 빛’, 이예지 ‘내 손안의 왕궁리 유적’을 포함해 은상 2점, 동상 4점, 특선 24점, 입선 19점까지 총 44점이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익산의 시조인 비둘기, 시화 국화, 시목 소나무뿐만 아니라 백제왕도 유물 중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 보살 손 및 보석박물관 건물, 영원한 빛 등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 출품됐다. 또한 목걸이, 반지, 팔찌 등의 장신구와 무드등, 생활장신구 등 역사문화관광 상품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작품들이 실물 작품 부문과 디자인 렌더링 작품 부문으로 나누어 접수되었다. 보석문화상품 공모전은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석도시, 익산’의 특화된 귀금속·보석 산업의 우수성과 보석테마의 관광성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우수한 귀금속 문화관광 상품을 수집․개발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보석문화상품 공모전은 세계유산 백제유적지 익산시의 다양한 관광자원 이미지와 특징들을 귀금속과 보석을 소재로 관광 상품화 하고자 하는 전국 단위의 단일 테마 공모전이다. 앞으로도 ‘보석의 도시, 익산’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200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6회 째를 맞는 보석문화상품 공모전 전시회는 12월 25일까지 보석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된다.